대만 여행 중 아플 때: 병원·약국 이용법과 비용
대만에서 아플 때 동네 진료소·큰 병원·응급실 고르는 법, 접수와 결제, 대략적인 비용, 보험 서류, 약국 이용법을 정리했어요.
진료소, 큰 병원, 응급실 중 어디로?
가벼운 감기나 배탈은 동네 진료소(診所)가 빠르고 저렴해요. 내과(內科), 이비인후과(耳鼻喉科), 소아과(小兒科)처럼 간판에 진료과가 적혀 있어요. 다만 작은 진료소는 영어가 잘 안 통할 수 있어요.
증상이 심하거나 영어 진료가 필요하면 큰 병원(醫院, 醫學中心)이 나아요. 타이베이 등 대도시의 대형 병원에는 영어가 되는 의사가 많고, 외국인 환자를 돕는 국제 의료 창구가 있는 곳도 있어요.
숨쉬기 힘들거나 의식이 흐리거나 심하게 다쳤다면 응급실(急診)로 가거나 119에 전화하세요.
도움받을 수 있는 전화
- 119: 구급차·소방
- 1990: 이민서 외국인 상담 전화 (24시간, 영어 가능). 통역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 0800-011-765: 관광 안내 전화 (무료, 영어 가능)
- 주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886-2-2758-8320, 근무시간 외 +886-912-069-230
접수부터 결제까지
접수 창구(掛號)에서 여권을 보여주고 대만 건강보험(健保)이 없다고 말하면 자비(自費) 환자로 접수돼요. 진료가 끝나면 수납 창구(批價, 櫃檯)에서 돈을 내고, 약은 병원 약국이나 진료소에서 바로 받는 경우가 많아요.
진료소는 현금만 받는 곳이 많으니 대만달러 현금을 챙기세요. 큰 병원은 대부분 카드도 받아요.
비용은 대략 어느 정도?
건강보험이 없는 외국인은 진료비 전액을 내요. 큰 병원 중에는 외국인 비보험 환자에게 자비 기준 요금의 1.3~1.7배를 받는 곳도 있어요.
예를 들어 타이베이 영민총의원(臺北榮總)은 비보험 환자 외래 접수비와 진찰비를 합쳐 NT$2,000으로 안내해요. 검사나 약이 더해지면 금액이 올라가고, 응급실은 이보다 더 들어요. 병원마다 다르니 접수할 때 대략 얼마인지 물어보세요.
여행자보험 청구용 서류
병원을 나서기 전에 아래 서류를 받아 두세요. 진단서는 발급 비용이 따로 들고, 영문으로 요청할 수 있는 곳이 많아요.
- 진단서(診斷證明書)
- 영수증(收據)과 진료비 상세 내역(費用明細)
- 약 처방 내역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약
약국(藥局)과 왓슨스(屈臣氏), 코스메드(康是美)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일반약을 살 수 있어요. 항생제 같은 처방약은 처방전이 필요해요. 약사에게 증상을 보여주면 맞는 약을 골라 줘요.
-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普拿疼(파나돌)이 흔해요. 성분명은 乙醯胺酚
- 이부프로펜 성분(布洛芬) 진통제
- 감기약(感冒藥), 위장약(胃藥), 설사약(止瀉藥)
- 멀미약(暈車藥), 알레르기약(抗過敏藥)
말이 안 통하면 병원 카드를 보여주세요
해외 SOS 카드의 대만 병원 카드와 약국 카드는 증상, 알레르기, 진단서·영수증 요청 같은 문장을 번체 중국어로 보여줄 수 있어요. 접수 창구나 약사에게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면 돼요.
자주 묻는 질문
대만에서 감기 걸리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가벼운 증상이면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거나 동네 진료소(診所)에 가면 돼요. 고열이 계속되거나 숨쉬기 힘들면 큰 병원 응급실(急診)로 가세요.
대만 병원에서 영어로 진료받을 수 있나요?
대도시 큰 병원은 영어가 되는 의사가 많아요. 통역이 필요하면 이민서 외국인 상담 전화 1990(24시간, 영어)을 이용할 수 있어요.
보험 없는 외국인은 대만 병원비가 얼마나 나와요?
전액 자비로 내요. 큰 병원 외래는 접수비와 진찰비만 NT$2,000 정도인 곳도 있고, 검사·약·응급실 이용 시 더 나와요. 병원마다 다르니 접수할 때 물어보세요.
대만에서 타이레놀 같은 약을 살 수 있나요?
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普拿疼(파나돌)을 약국이나 드럭스토어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어요.
참고: 타이베이 영민총의원 - 비보험 환자 진료비 안내 · 국립대만대학병원 - Charge and Payment · 최종 확인 2026-10-10